똑바로 일하라 Rework


저자 : 제이슨 프라이드,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표지에서 처럼 튀는 옷과 외모라고 해서 똑바로 일하고 있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반대로 양복을 입고 공장복을 입고 일하고 있다고 똑바로 일하고 있다는 증거도 아닐것이다.

50여명이 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와중에 똑바로 일하고 있는 누군가 그리고 나의 모습을 겉모습이 아닐 '일' 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속'을 볼 수 있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분명 불편한 책이 될거란 사실은 알고 첫장을 맞이해본다.

"일중독자들은 영웅이 아니다. 그들은 세상을 구원하지 못한다. 단지 쓸데없이 자기 몸만 학대할 뿐이다. 진짜 영웅은 벌써 일을 끝내고 집에서 쉬고 있다. " - 본문중에서 -

맞다. 엉덩이로 일하지 말자고 다짐을 하며 하루를 시작해도 늦게 까지 남아있으면 영웅이나 된것처럼 착각하고 있지는 않았나 되돌아보게 된다.

"어떤일을 진심으로 하고 싶다면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쪼갤것이다." - 본문중에서 -
맞다.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거나,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순간 누군가가 있다면 그와의 대화는 그것이 끝이 될 것이다. 지금보다 더 여유있는 때가 올거라면 아마 그때는 그 옆에 아무도 없을 때일 것이다.

"생각해 보자" 라는 말보다 언제나 "결정을 내리자" 가 낫다. - 본문중에서 -
무심코 던진 "알아보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라는 말로 작은 업무들이 큰 눈덩이처럼 불어난 경험이 있지 않은가?

"회사에서 왕노릇 하는 사람이 무섭다. "- 본문중에서 -
모두가 일해야 한다. 1900년대 호적접에 의해 조선초 10%에 불과했던 천민계급이 기형적으로 많이 늘게 되었다고 한다. 천민은 없고, 양반만 있으면 소는 누가 키울 것인가? 그들은 사람들을 회의장에 모으기를 정말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꼭,반드시,할 수 없다, 쉽다, 단지, 오직, 빨리" 이런 말은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한다.
- 본문중에서 -
이미 내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말들도 있지만,
"할 수 없다" 라는 말은 많이 듣더라도, 나라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겠다.

난 영웅이 아니다. 다시 되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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