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성장 : 하고 싶은 일은 나중에, 해야 하는 일을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나중에, 해야 하는 일을 먼저 ..

요즘 코로나로 시작한 재택근무는 사회 초년생이나 오랜된 경력자에게나
대부분 처음 경험하게 된 상황.

재택근무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기업의 시스템을 검증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재택근무의 환상이 깨지고, 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온 계기가 되었다. 

"하고 싶은 일은 나중에 하고, 해야 하는 일은 먼저 해라" 더니
재택근무 이야기는 왜 꺼낸건가? 

재택근무를 하면 출퇴근시간도 줄고, 남는 시간에 운동도 하고 
가족과의 시간도 함께하며 워라벨을 기대하며 밸런스있는 생활을 기대 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화된 건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더 시간이 부족하다. 
월급은 올랐지만, 저축액은 줄어든 이 기분, 낯설지 않은 이 기분.

확히 표현하면, 아래 의미가 더 가까워 보인다. 
"(익숙한, 그리고 내가 목표한 일이 아닌) 부분들은 나중에 하고, 
(익숙하지 않고, 시작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먼저 해라" 

가계부로 소비되는 돈의 흐름을 볼 수 있듯이
내 시간이 무엇으로 소비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많은 자기계발 책들이 계속 발간되고, 판매되고 생각을 바꾸고 공감 하는 사이클에는
행동의 변화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물론 책 본문에는 포함되어 있겠지만)

기계발 사이클에 행동의 변화까지 포함시켜보자.
그러면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변하지 않는 이유는 2가지로 좁혀지지 않을까.

변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그 동안 생각만 바뀌고, 행동하지 않아서 일 터,
잘 안된다면, 그 목표에 대한 재조정이나, 또다른 방해요소들을 찾아 보는게 좋겠다.

장에 지름길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그 길을 오랫동안 찾아봤지만,
지름길을 찾는 일에 내 시간을 더 허비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혹시 찾더라도, 내 길이 아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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